[주간선물전망] 불안감은 남아있지만
260선 지지력 기대..안심할 수 없는 외국인이 변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주간선물전망] 불안감은 남아있지만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3주만에 상승마감됐다. 직전주 5.20% 급락 뒤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셈.
반등에도 불구하고 현선물 시장에서 엇갈린 외국인 매매, 높은 시장 변동성과 폭발적인 선물 거래량 등 시장에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월 들어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의 수익률 격차가 컸던 것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일단 지수선물은 지난주 다시 한번 260선의 지지력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지수선물은 심리적으로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기술적으로는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5.95포인트(2.29%) 오른 265.7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중 3일 연속 음봉과 함께 하락세를 보여 여전히 불안한 흐름이었다
실제 시장 변동성은 크게 높았고 VKOSPI는 지난주 올해 처음으로 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투기 및 헤지 거래가 횡행하면서 선물 거래량도 하루 40만계약을 웃도는 폭발력을 보여줬다.
직전주와 마찬가지로 지수선물은 259포인트선에서 저점을 기록했다. 특히 17일 260선 붕괴 후에는 강력한 ‘V’자 반등이 이뤄졌고 다음날 기세를 이어가며 3일간 낙폭을 하루만에 만회하는 힘을 보여줬다.
260선이 단기 저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남긴만큼 지수선물은 다소 주춤거릴 수는 있어도 최근 벌어진 글로벌 증시와 수익률 격차 메우기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까지 2월 수익률을 비교하면 S&P500 지수가 4.42%인 반면 국내 코스피 지수는 2.73% 하락을 기록 중이다. 지수선물은 하락률이 3.08%로 현물보다 더 큰 낙폭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은 후반 이틀간 현선물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주간으로는 현물 순매도, 선물 순매수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현물시장에서는 453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8079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3주 연속 순매도한 현물과 달리 선물에서는 3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다수의 시장 관계자들은 일단 외국인 매도 공세는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파악하며 미약하지만 매수 움직임도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증시 상황은 외국인 매매에 우호적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이미 올해 두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미국에서도 지난주 잇달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물가 지표가 발표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프로그램은 7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차익은 6주, 비차익은 7주째 순매도 행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미약한 프로그램 매수가 이뤄져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베이시스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후반 비차익 매수는 변형 차익거래가 아닌 순수한 주식 바스켓 매매가 이뤄진 것이었다. 이는 260선이 단기 저짐일 것이라는 것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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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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