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진위천 하천모니터링 최종보고회에서 드러나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평택 진위천 유역의 황구지천과 오산천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돈즌 16일 진위천 유역 하천모니터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맡은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유량조사사업단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달까지 진위천유역 11개 측정지점(황구지천 3곳, 오산천 4곳, 진위천 4곳)에서 36회에 걸쳐 15개 수질항목 및 유량을 시료채취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황구지천의 경우 평균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약간 나쁨' 등급인 7.9㎎/ℓ로 나타났다. 오산천도 '약간 나쁨' 등급인 5.5㎎/ℓ, 진위천은 '보통' 등급인 4.6㎎/ℓ로 각각 조사됐다.

약간 나쁨(8㎎/ℓ이하) 등급은 고도 정수 후 공업용수로 사용하거나 농업용수로 사용 가능한 수질이고, 보통(5㎎/ℓ) 등급은 고도 정수 후 생활용수로 사용하거나 일반 정수 후 공업용수로 사용 가능한 수질이다.


이는 경기도내 다른 하천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팔당호의 경우 지난해 연평균 BOD가 1.16㎎/ℓ로 '좋음' 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용인·성남을 경유하는 경안천의 BOD 2.9㎎/ℓ이다.


특히 황구지천 및 오산천으로 하수처리장의 방류수가 유입되는 지점은 하천의 수질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나쁨(Ⅴ)’ 등급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수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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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진위천 유역은 경기남부의 대표하천으로 이제는 쾌적한 환경 및 도민의 삶의 질을 위한 하천의 가치를 높여서 도민들의 품에 안겨 주어야 소임이 시작되었으며 이를 위해 보다 내실 있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수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위천 유역은 수원, 용인, 화성, 군포, 오산, 의왕, 안성, 평택 등 8개 시에 걸친 국가하천 3개(진위천.황구지천.오산천 일부구간), 지방하천 41개 유역으로 전체 면적이 733.9㎢에 이른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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