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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비신사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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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비신사적로 전락하고 말았다. 타이거우즈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골프 최종일 경기에서 침을 뱉은 것.

유로피언 투어 측은 14일 "우즈가 12번홀에서 보인 행동은 선수로서의 품위유지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문제의 홀에서 파퍼팅을 놓친 데 불만을 표시하며, 보기 퍼트를 위해 앉은 자세로 공을 놓으면서 그린에 침을 뱉었다.

이런 모습을 본 방송 중계 해설자는 "우즈에게는 오만하고, 심술 궂은 곳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즈에게 내려진 벌금 액수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우즈는 두바이 클래식 최종일 경기에 선두와 불과 1타차 뒤진 상태로 임해 우승을 바라볼 수도 있었지만, 3오버파를 치는 바람에 20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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