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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 멘토링 사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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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취약계층아동 청년멘토서비스’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사례 선정...올해 운영기관 2곳으로 늘리고 예산도 6억2700만원으로 대폭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직 청년을 고용해 저소득 아동 멘토링을 실시하는 구로구의 ‘취약계층아동 청년멘토서비스’가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취약계층아동 청년멘토서비스가 보건복지부의 ‘2010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584개 사업 중 선발한 9개 우수사례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난해보다 2억4700만원 늘어난 6억2700만원이 올해 사업비로 투입된다.

‘취약계층아동 청년멘토서비스’는 청년들을 고용해 저소득 아동들에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멘토링 수업 장면

청년멘토링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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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2009년 처음으로 실시했고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개발사업’에 성공회대학교와 공동으로 응모해 보건복지부 50%, 서울시 25%, 구로구 25% 예산 매칭펀드 사업으로 선정됐다.

학습.정서 멘토링과 문화멘토링으로 구분되며 지역내 7~15세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학습.정서 멘토링은 학습에 재능이 있는 청년들이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취약과목을 가르쳐 주고 진로 탐색, 인문학 강의, 고민 상담 등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주 2회 2시간씩 3대1 또는 5대1 정도의 소그룹 수업으로 진행된다.

문화멘토링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청년들이 우쿨렐레 악기, 연극 등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10~15명 내외의 집단활동으로 주 2회 2시간씩 수업이 이뤄진다.

청년멘토들은 20~30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중 유경험자를 우선으로 선발하며 문화멘토의 경우 전원 전공자와 자격증 소지자로 뽑는다.

서비스에 투입되기 전 멘토 자질 향상, 청소년 이해, 문화예술과 지역사회의 이해, 아동복지론 등 10시간의 사전교육을 받고, 매월 2시간 보수교육도 받는다. 월 평균 48시간 근무에 70여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본인 부담 월 1만원), 한부모-다문화 가정 자녀(본인 부담 월 2만원), 평균소득 50~100% 이하 가구(본인 부담 월 3만원) 순으로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청년 30명, 아동 200여명이 사업에 참가했고 올해는 청년이 50명으로, 아동이 350~400명으로 확대된다.

수업은 지역내 동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 종교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성공회대학교 외에도 한 개의 운영업체가 추가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사업을 위한 업체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두 개 업체가 되면 경쟁체제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구로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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