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정조준한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HP가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HP는 프리미엄 노트북 브랜드 '엔비(ENVY)'와 '엘리트북(EliteBook)' 제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대대적 마케팅을 펼치며 공세를 취할 예정이다.
한국HP(대표 스티븐 길)은 11일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전략발표회를 갖고 엔비와 엘리트북 두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HP는 빅모델을 기용한 스타마케팅은 물론 고객참여 이벤트,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
엔비는 '엔비 14 비츠 에디션(Beats Edition)'과 엔비 15, 17, 그리고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엔비17 3D'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모두 음향전문업체인 비츠(Beats)오디오를 탑재해 생생한 음향을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엔비 14 비츠에디션은 '뮤지션 노트북'이라는 이름으로 아예 뛰어난 음향을 전면에 내세웠다. 유명 뮤지션들이사용해 유명해진 비츠 바이 닥터 드레(Beats by Dr.dre) 헤드폰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스튜디오급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엔비17 3D는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셔터글라스 방식의 3D안경을 제공하고 380여개 게임을 풀HD 3D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엘리트북은 미국 국방성 군수규격을 통과한 안정성을 갖춘 제품으로 기업용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다.
한국HP 송재원 부장은 "엔비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전문적 음향 시스템 등을 탑재한 제품이며 엘리트북은 안정성과 신뢰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송 부장은 "올해 프리미엄 노트북에서 엔비와 엘리트북 두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HP는 엔비 광고 모델로 박진영을 선정하고, 공식 블로그인 '파블로(PAVLO)와 한국HP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온정호 한국HP 부사장은 "그간 HP는 파빌리온(Pavilion)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었다"며 "2011년에는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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