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조작' VJ특공대, 방통위에 '경고' 명령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국내 거주 유학생을 한국 아이돌스타를 좋아하는 일본 관광객인 것처럼 조작 연출한 KBS2 'VJ특공대'가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방통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총 8개 방송사 12개 프로그램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제재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5일 국내 거주 유학생을 한국 아이돌스타를 좋아하는 일본 관광객인 것처럼 조작 연출해 방송한 'VJ특공대'에 대해 '일본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 팬들을 위한 이색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인 것처럼 연출하여 방송했다'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에 의거해 경고 조치했다.


MBC는 지난해 12월19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VJ특공대'가 걸그룹 소녀시대를 좋아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연출했다면서 방송에 나온 일본인들이 사실은 관광객이 아니라 한국 거주 유학생과 회사원이었으며, 'VJ특공대' 제작진이 일본인들에게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도록 요구했다고 전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VJ특공대' 선임 프로듀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위 여부를 파악한 결과 외주제작사 제작진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인정했다.

AD

방통위는 이밖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코너 '뜨거운 형제들'이 경고 조치를 받았다. 상대방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고, 특히 어린이나 노인 등 일반인 출연자에게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결정했다.


또 MBC '뉴스데스크'에서 행인이 눈길에 미끄러진 버스에 의해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된 CCTV 화면을 여과 없이 방송한 것에 대해 '주의'를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