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의 이혼' 공지영, 솔직함이 그를 돋보이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베스트셀러 작가의 종결자' 공지영이 토크쇼에 출연, 작가다운 날카로운 입담을 과시했다.
공지영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작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한 여자로서의 삶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공지영 작가는 세간에 알려진대로 세번의 이혼을 겪고 현재 성이 각각 다른 세명의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
때문에 그동안 ‘고등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인간에 대한 예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으로 1천만부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평탄치 않은 사생활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작가로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 또한 그녀의 곱상한 외모도 작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는 데 있어서는 마이너스로 작용했다고.
특히 세 번째 이혼을 앞두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을 때 아버지께서 ‘네가 세 번 이혼하는 건 정말 싫다. 하지만 네가 불행한 건 더 싫다고’고 말씀하셔서 용기를 내었다고 고백하는 대목에서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했다. 이혼녀라는 꼬리표보다는 자신의 삶을 잘 사는 게 중요했다며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다시 결혼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공지영은 단연코 ‘노!’를 외치면서도 ‘사랑은 오는대로 할거에요.’라며 사랑에 대한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은 나이 70이 되어서도 남자친구와 함께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달리는 것이라며 작가다운 독특하면서도 로맨틱한 감성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작가 공지영이 베스트셀러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통장 잔고가 바닥이었던 이유, 또 아이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꺾었던 펜을 다시 든 사연, 나이 50이 되어서야 비로소 행복을 찾게 된 이유들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인간 공지영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해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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