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4일 석해균 선장이 호전됐던 폐부종이 악화되고 경미한 폐렴이 발생하면서 오늘(4일) 새벽 2시 반쯤 호흡 곤란을 보여 결국 새벽 3시 반쯤 인공 호흡기를 다시 설치했다"고 밝혔다.
석해균 선장은 지난달 21일 아덴만 여명작전 중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고 이후 세 차례의 수술을 거쳤다. 13일 만인 3일 오전 10시쯤 의식을 회복했으나 18시간 만에 다시 의식을 잃어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주대학병원 유희석 병원장은 “외상외과팀과 마취통증과 의료진이 밤새 지키고 있다 급성 호흡부전증이 생기는 걸 보고 상태가 악화한다고 판단해 호흡관을 다시 삽관했다"며 "이후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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