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 게리 네빌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3일(한국시간) “네빌이 오는 18일 36번째 생일을 맞아 선수생활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8회), FA컵(3회), 리그컵(2회) 등에서 우승을 맛본 그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A매치 출전 수는 총 85회다.
올해 부상 등으로 4경기 출전에 그친 네빌은 “평생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과 함께 했다”며 “그 덕에 모든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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