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올해 지역산업진흥에 1조6천억 지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는 올해 지역산업 진흥에 1조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전체 50%가 넘는 8680억원이 지역산업육성사업에 투입되며 항목별로는 광역선도산업(3850억원), 지역전략산업(2688억원), 지역특화산업(1124억원), 지역특성화(1018억원)등에 투입된다. 지역발전거점 조성사업에는 탄소밸리를 비롯한 글로컬산업거점(190억원), 연구개발특구(566억원), 경제자유구역(1730억원) 등 총 2485억을 지원한다.
지역투자보조금 제도의 개편과 지원(1220억원), 자유무역지역(1202억원) 및 외국투자유치(835억원) 지원 등 지역의 투자 활성화 사업에도 총 3257억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산업단지를 일과 삶의 균형의 터전으로 바꾸는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 시범사업(150억원, 민자 1조3500억 별도), 산학융합지구조성(240억원), 기업주치의 센터 등 현장중심의 기업지원, 인력양성 및 근로자 복지를 위한 산학연 협력사업에 모두 440억원이 투입된다.
지경부는 이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지경부시책및 지역산업 설명회를 안현호 1차관과 박영준 2차관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지역별로 열어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지난 25일과 27일 각각 대전과 대구에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내달에는 동남권·강원, 호남권·제주에서 열 예정이다.
안현호 차관은 대전지역 설명회에 참석해 "무역 1조달러 시대에 출연연구소와 첨단 IT 산업이 집적된 충청권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주력 산업을 토대로 융합·녹색의 중심지, 국가 연구개발의 허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충청권은 대덕 연구개발 특구 강화, 태양광 산업 특구 및 충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산학융합지구 조성 지원 등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이어 27일 열린 대구설명회에 박영준 차관은 "융합·녹색의 시대를 맞이해 대구·경북 지역이 과거 산업화의 경험, 전자·기계·원자력 산업의 인프라 및 뛰어난 인적자원을 활용해 대경권이 미래 융복합산업을 선도해 나가달라"고 주문했다. 대경권은 대구 연구개발 특구 지원 확대,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구·경북 첨단의료기기지원센터 설립 지원 등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한편, 지경부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신지역산업발전전략'을 8월까지 수립하여, 향후 10년을 끌고 갈 지역의 미래 산업지도를 새로이 제시할 계획이다. 또 융합산업, 녹색산업, 지역 서비스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지도를 지자체와 공동 작성하고, 지역산업 시책에 대한 시.도의 자율성과 권한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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