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왕 형제 '크라이슬러 한웅재-인피니티 한우재' 등장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수입차 업계에 '판매왕 형제'가 등장했다.
인피니티 판매왕인 한미모터스의 동생 한우재 대리와 크라이슬러 딜러를 맡고 있는 아크로스타 모터스 형 한웅재 대리가 그 주인공. 인피니티 딜러를 맡고 있는 한우재 대리는 29세의 나이로, 자동차 영업을 시작한지 2년 3개월 만에 153대를 팔아치웠다.
두 형제는 "자동차 영업을 천직"이라며 "자동차 영업에 눈을 돌린 것은 순전히 차에 대한 애정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형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차는 전혀 다르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2년간 근무한 형 한웅재 대리는 "차는 성능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크라이슬러를 택했고, 수입 건자재 업체에서 일했던 동생 한우재 대리는 "2006년 인피니티 FX 모델에 반해서" 인피니티를 택했다.
그러나 차 브랜드와 관계없이 형제의 자동차 영업 해답과 전략은 같다.
형인 한웅재 대리는 "영업은 '10년의 약속'"이라며 "10년간 고객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생인 한우재 대리는 "고객이 어떤 차를 구매하고, 언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전부 기억해야한다"며 "고객은 자신에 대한 사소한 것까지 기억해주는 영업사원에게 감동한다"고 덧붙였다.
병원이 보이면 무조건 들어가서 인사하며 전문직들을 상대로 발품을 파는 것도 똑같다.
형 한웅재 대리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고객 확보는 세미나 등 모일 기회가 많은 만큼, 자연스럽게 차도 홍보가 되기 때문에 확실한 시너지가 있다"며 "대부분 충성고객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고객들의 구매력이 우수하다"고 이어 말했다.
3년 가까이 근무하며 이미 판매왕에 등극해 2억원 가까운 연봉을 자랑하는 동생에 비하면, 아직 6개월 밖에 근무하지 않은 형의 실적은 이에 못 미치는 수준.
그러나 "10년 이상 이어갈 자신 있다"며 밝게 형의 여유로운 모습에서, 분명 수입차 업계에 두 형제의 이름은 길게 남을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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