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이날 국민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 및 KB카드의 신용카드업 영위를 예비인가 했다고 밝혔다. 향후 KB카드가 본인가를 신청하면 최종 인가가 날 때까지 한두달 정도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당초 KB카드가 예정한 3월2일 출범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최근 계열사의 '국민' 브랜드를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카드사 명칭을 'KB국민카드'로 정했다. 그동안 국민은행을 제외한 계열사들에 일괄적으로 'KB' 브랜드를 적용해 왔다.
또 3월까지 우선 25개 지점을 설립한 뒤 추가로 5개를 늘리기로 했다.
초대 사장에는 최기의 KB금융그룹 카드사설립 기획단장이 내정했다.
이와함께 국민은행내 1본부 6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신용카드사업그룹을 6본부 25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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