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초구, 분당신도시 매매가 강세

인천 빼고 수도권 다 올랐다..서울·신도시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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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수도권의 매매가 상승기류가 확대되고 있다. 단 인천은 시세를 내려도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각 지역별 전주대비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서울 0.01%→0.03% ▲신도시 0.02%→0.04% ▲경기 0.02%→0.03%로 올랐다. 급매물 정리 후 매도호가가 오르고 있고, 여기에 매매선회 세입자 및 실수요 매수문의가 더해지면서 매매가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인천은 전주(0.01%)보다 0.02% 하락한 -0.01%를 기록했다.

한편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약세다. 송파구(0.15%), 서초구(0.05%), 강동구(0.11%) 재건축 단지가 플러스변동률을 기록한 반면 강남구(-0.35%)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사업 속도 부진과 9억원 초과 고가주택 취·등록세 감면 종료, 금리인상 등의 악재로 매수세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0.03%를 기록하며 전주(0.01%)보다 상승폭을 넓혔다. 마이너스변동률을 기록한 구는 한 곳도 없으며, 총 25개구 중 10개구가 보합을 기록했다.


강동구(0.09%), 서초구(0.07%), 송파구(0.06%) 매매가가 전주대비 크게 올랐고, 금천구(0.12%)도 눈에 띠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 성북구(0.05%), 마포구(0.03%), 강남구(0.02%) 등이 상승했고, 성동구, 강서구, 구로구, 강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등이 보합을 나타냈다.


강동구는 고덕주공4단지와 둔촌주공 거래가 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고덕주공4단지는 오는 22일 정기총회 후 2011년 말 전후로 이주할 가능성이 보이면서 호가 위주의 상승세를 보였다. 둔촌주공은 지난해 12월29일 현대사업단과의 가계약 체결로 실수요자 문의가 늘었고, 소폭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졌다.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 52㎡가 500만원 오른 4억8000만~6억원,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76㎡가 1000만원 오른 6억4000만~6억7000만원이다.


서초구는 방배동 일대가 올랐다. 급매물이 정리된 후 매매가가 크게 오르면서 향후 아파트값이 더 오를 거란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가격을 높여 매물을 내놓고 있다. 방배동 디오슈페리움1차 112A㎡가 2500만원 상승한 6억5000만~7억원, 잠원동 한신9차 82㎡가 2500만원 오른 7억6000만~7억9000만원이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 재건축 사업계획이 서울고법 행정4부로부터 유효 판결을 받자 매수문의가 늘어난 모습이다. 또 2종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이 계획되면서 매도호가가 오르고 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42㎡가 750만원 오른 7억2000만~7억3000만원, 문정동 래미안문정 198A㎡가 2500만원 상승한 12억5000만~17억5000만원이다.


한편 금천구는 전세가 상승으로 인한 매매선회 수요가 늘며 매매가가 상승했다. 특히 대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은 모습이다. 시흥동 관악우방타운 82㎡가 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 관악산벽산타운(5단지) 105㎡가 250만원 상승한 3억~3억3500만원이다.


경기 및 신도시 매매가변동률은 각각 0.03%, 0.04%로 전주(경기?신도시 0.02%)보다 상승했고, 인천은 전주(0.01%)대비 -0.2% 하락한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분당신도시(0.08%), 안양시(0.07%), 오산시(0.07%), 용인시(0.06%), 시흥시(0.06%) 등이 올랐고, 인천 연수구(-0.04%), 계양구(-0.01%), 김포한강신도시(-0.02%) 등이 하락했다.


분당신도시는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가 꾸준하다. 매매선회 세입자가 많고, 실수요자도 늘어난 모습이다. 정자동 느티공무원4단지 79㎡가 3000만원 오른 4억~4억2000만원, 이매동 이매성지 105㎡가 2000만원 오른 5억2000만~5억6000만원이다.


안양시는 비산동, 호계동 일대가 강세다. 꾸준한 매수세로 매도호가도 오르는 분위기다. 비산동 삼성래미안 105㎡가 500만원 오른 4억1000만~4억8000만원,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 79B㎡가 250만원 상승한 2억3000만~2억5500만원이다.


용인시는 중소형 매물이 귀해지자 대형 아파트값이 소폭 오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매도?매수자간 가격격차로 거래는 활발치 않다. 풍덕천동 수지1동문 125㎡가 2500만원 오른 3억5500만~3억8000만원, 상현동 동일스위트 168㎡가 1500만원 오른 4억5000만~4억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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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올 상반기 개통 예정인 수인선 영향으로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자금부담이 덜한 중소형 위주의 거래가 많은 편이다. 월곶동 풍림아이원2차 52㎡가 500만원 상승한 1억1000만~1억2500만원, 정왕동 한신 92㎡가 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3000만원이다.


반면 인천 연수구는 시세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는 매수자가 많아 거래가 어렵다. 매도자들이 호가를 내려도 매수세가 뜸한 상태다. 옥련동 럭키송도 125㎡가 500만원 내린 2억7000만~2억8000만원, 풍림 99㎡가 750만원 내린 2억3000만~2억45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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