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노조, 생산·품질 열정 갖춰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노동조합에 책임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독한 LG'를 기치로 내건 구 부회장은 노조가 생산과 품질을 향한 열정을 보여줘야만 LG전자가 예전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20일 평택 디지털 파크에서 노사 대표와 한국노총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9년차 정기 대의원 대회'에서 "노조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회사도 지속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며 노조의 분발을 촉구했다.
구 부회장은 "생산과 품질을 향한 우리 노조의 열정이 필요한 때"라면서 "과거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던 우리 노사가 힘을 합치면 우리는 LG전자의 명예를 분명히 되찾을 것"이라며 노사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노조는 국내 기업 노조 가운데 처음으로 '노동조합 윤리규범'을 선포했다. 이는 지난해 1월28일 선포한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 정신에 따라 대기업 노조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에 대해 박준수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 윤리규범은 조합원 모두가 지켜야 할 올바른 행동과 가치판단의 기준"이라며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인권보호라는 조합 본연의 역할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더욱 성실히 이행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노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노동조합의 투명한 조직운영 ▲명예와 품위 유지 ▲공정한 직무수행 ▲정보보안 ▲직위를 이용한 청탁금지 ▲지속가능 사회 건설 ▲사회적 약자 보호 등 7개 항목으로 이뤄진 'LG전자 노동조합 윤리규범'에 서명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 노동조합 윤리규범'의 바탕이 되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 선포 1주년을 맞아 지난해 이행 결과와 올해 계획도 소개됐다.

아울러 지난 19일 노조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선포 1주년을 맞아 노경실무자를 비롯한 학계, 노동계 인사를 초청해 '제 1회 USR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지난해 USR 활동과 올해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대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효과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LG전자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 협력회사 직원들에게 주는 'USR 장학금'을 지급하고, 협력회사와 사업장 지역 내 다문화 가정 40가구를 대상으로 'USR 고향방문단'을 선정해 왕복 항공권을 전달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