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녹조근정훈장 받은 김성철 대전시 기업지원과장, “기업애로사항 풀면 스트레스가 싹~”
지금은 일반화된 수출기업지원제도가 대전시에서 처음 시작된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이를 기획, 제안한 이는 김성철(55) 대전시청 기업지원과장. 새내기공무원 때부터 기업지원일만 10년째 맡아와 지역기업들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섬김이 대상’은 현정부들어 시작된 포상제도로 해마다 경제현장의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애로를 덜어주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쓴 공무원에게 대통령이 주는 상이다.
김 과장은 “기업에 가장 필요한 지원이 뭘까를 늘 생각한다. 지금 준비 중인 건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알리미서비스”라고 말했다. 대전시나 다른 기관에서시장개척단 모집, 자금신청 등 기업에 꼭 필요한 일정을 기업인들에게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기업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중소기업유동성 특별대책 전국 최초 추진94개 분야·9개 시책 마련, 특별융자금 1000억원 등 4465억원 조기공급) ▲기업밀집지역 도로개설 등 기업숙원사업 해결 ▲기업판로지원을 위한 구매조건 생산자금 전국 처음 마련 ▲국제특송 일괄계약요금제 협약체결 등 물류지원책 마련 ▲ 제12차 세계무역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 성공적 개최 등의 한 일들이 많다.
김 과장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풀어줄 때마다 말할 수 없는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고생한 직원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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