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애널리스트는 20일 "OCI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3% 증가한 22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1950억원)나 시장 컨센서스(1931억원)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기도 하거니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화학부문의 경우 원료가 상승분이 제품 가격에 전가되지 못해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또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526억원(분기비+14.0%)으로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화학 부문의 경우 원료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시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OCI는 사파이어 잉곳 사업(직접 투자)과 미국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자회사인 OCI Ent 통해 투자)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신규 사업 추진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폴리실리콘 의존도 완화), 기존 화학 부문 감익 우려 상쇄( POSCO홀딩스 와 원료 가격 재협상으로 연간 500억원 감익)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LED용 사파이어 잉곳사업의 경우 사업 초기 매출 규모(2012년 4800만달러 예상)는 작아도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아 기업 가치를 추가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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