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단기페이vs장기구조화채권..CRS 역외비드 부채스왑vs장기 에셋스왑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스왑시장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단기물 금리 오름폭이 커 IRS와 CRS 모두 커브플래트닝을 기록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IRS시장은 단기물쪽으로 페이가 많았다. 장기쪽은 구조화채권 헤지물량에 따라 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CRS시장도 단기쪽은 FX스왑쪽부터 상승했따. 1년 구간으로 역외비드가 많았다. 원·달러환율레벨이 낮아 여전히 중공업물량이 뜸한 가운데 부채스왑물량이 나오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장기구간에서는 에셋스왑이 나오며 로컬쪽에서 오퍼로 대응하면서 금리상승세를 저지했다.

본드스왑은 채권단기물약세로 단기구간을 위주로 와이든됐다. 스왑베이시스는 사흘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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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1.5~3.5bp씩 상승했다. IRS 1년물이 지난주말대비 3.5bp 상승한 3.45%를, 3년물도 3bp 오른 3.96%를 기록했다. IRS 5년물 또한 전장보다 2bp 올라 4.15%를 나타냈다.

본드스왑은 채권단기물 약세에 따라 2년이하 구간에서 와이든됐다. 1년물이 지난주 10bp에서 4bp를, 2년물이 전장 7bp에서 3bp를 기록했다. 반면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장과 같은 25bp와 -12bp를 보였고, 10년물은 전장 -29bp에서 -28bp로 소폭 타이튼됐다.


CRS도 전구간에서 5.5~12.5bp씩 상승했다. CRS 1년물이 전장대비 11bp 급등한 2.18%를, 3년물도 지난주말보다 12.5bp 상승한 2.60%를 보였다. CRS 5년물도 전일비 7.5bp 올라 3.12%를 나타냈다.


스왑베이시스는 사흘연속 축소됐다. 1년물이 전장 -134bp에서 -127bp를, 3년물이 전일 -146bp에서 -136bp를, 5년물 또한 지난주 -108bp에서 -103bp를 보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IRS시장은 채권금리 상승과 증권쪽 단기페이로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올랐다. 반면 장기쪽은 구조화채권 헤지물량으로 덜오른 모습을 보였다”며 “CRS도 라이어빌리티스왑설로 영향을 받은 정도”라고 말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와 CRS시장 금리가 오르며 커브플래트닝을 보였다. IRS시장은 5년 10년 구간에서 지난주말부터 역외 리시브가 나오며 플래트닝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본드스왑도 통안채와 단기물 금리가 올라 단기쪽만 벌어진 모습”이라며 “CRS는 FX스왑쪽이 그간 금리인상을 반영하지 않다가 서서히 3월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1년구간으로 역외 비드가 많았다. 원·달러환율이 낮아 중공업물량도 뜸한 가운데 라이어빌리티스왑설이 나왔다. 1년구간으로 포워드가 받쳐주는 흐름이었다. 뒤쪽구간에서는 에셋스왑물량이 나왔는지 로컬쪽 오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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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세계가 물가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장흐름을 좌우할 관전포인트로 보인다”며 “CRS시장에서 라이어빌리티 스왑물량이 소화되고 원·달러가 올라 중공업 물량이 나오면 되돌림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은 예단키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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