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3동 차홍자씨, 3년전 1000만원 기탁 이어 이번에도 저소득 가구에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 맡겨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주변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양천구내에서 기초생활대상자로 어려운 가운데도 폐지 등을 모아 모은 귀한 돈을 기꺼이 내놓은 주민들이 있어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월3동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보호를 받고 있는 차홍자씨가 10일 '양천지역자활센터'를 방문, 저소득층(법정 비보호대상)가구에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생활보자수급자로 보호를 받을 정도로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폐지수집과 생계비를 아껴서 3년 동안 힘들게 저축한 귀중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 놓은 것이다.

차홍자씨는 3년 전에도 양천강서적십자봉사관에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자기희생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목2동 목동중앙교회(목사 배봉철)는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을 주기 위해 10kg짜리 사랑의 쌀 121포를 후원했다.

사랑의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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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교회(목사 강일규)는 성금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종교계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목동중앙교회 배봉철 목사는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작지만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따뜻한 손길은 어린아이들을 통해서도 이어지고 있다.


목2동 레인보우 유치원(원장 정미숙)는 아이들이 직접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라는 메시지를 적어 붙인 황토 양말을 독거어르신 66세대에 전달했다.


구립 다솜어린이집에서는 50만원을 후원했다.


또 웰빙치킨 엉클박(대표 김명수)는 지역내 경로당 12곳 어르신들에게 총 40마리의 치킨을 대접했다.


지킴이산악회(회장 박재일)는 지역내 독거노인 66세대에 떡국떡 132kg 후원했다.


그리고 아이템베가 200만, 박선화씨와 최태식 씨 가 각각 100만원, 김현수 한의원 50만원 등을 기부했다.


웰빙치킨 엉클박 김명수 대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르신들께 치킨을 직접 만들어 대접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양천구 목2동은 주민들의 도움으로 많은 성품들과 총 163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또 목3동은 익명의 기부천사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조금이나마 돕겠다며 3일 동 주민센터에 백미20kg 16포를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기부자는 매년 익명으로 성품을 지원하고 있어 '목3동 천사'로 불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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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은 한파가 지속되는 요즘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15세대에 사랑의 온정으로 전달됐다.


나눔에는 가진 것이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사랑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일깨워준 아름다운 선행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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