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개발 신약후보물질...열 두번째 미 FDA 임상시험 승인...이르면 2016년 신약 승인
SK는 16일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독자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 'YKP10461'이 미국 FDA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SK가 최근 개발한 YKP10461은 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 질병의 증상 개선과 함께 질병의 진행 억제, 치료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파킨슨 병은 진전(떨림), 강직(근육 강직), 서동(천천히 움직임), 불안정한 자세, 보행 장애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으로, 뇌의 흑색질(substantia nigra) 부위의 신경세포 사멸로 인한 도파민 결핍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파킨슨병치료제 시장규모는 2008년 기준 21억달러이며 2018년 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약 7만명 정도의 파킨슨병 환자가 있다.
한편, YKP10461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보건복지가족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신약개발 비임상, 임상시험 과제로 선정되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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