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건우, 친구 만나러 대구 가던 중 덤프트럭과 추돌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13일 사망한 배우 오건우(본명 오세규)가 미국 유학시절 친구를 만나러 대구로 가던 중 빙판길 추돌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고(故) 오건우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건우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또 다른 친구와 함께 대구로 내려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며 "직접 운전하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덤프트럭 뒤를 들이받았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과정에서 고인이 운전하던 승용차의 에어백이 작동을 해서 외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뇌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추정시각은 오전 5시. 고인과 동승하던 친구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덤프트럭 운전자 역시 무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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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고인은 1981년 1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그는 2003년 드라마 '사랑의 향기'로 데뷔했으며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 드라마 '신돈' 등에 출연했다. 2009년 '천추태후'에서는 거란의 성종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널리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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