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애리조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중태에 빠진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하원의원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UMC)'의 외상전문의 피터 리(49) 박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기퍼즈 의원이 목소리를 듣고 왼쪽 손가락 2개를 올리는 반응을 보였다"며 "생존자체가 기적이며 회복에 대한 희망이 커졌다"고 말했다.

특히 기퍼즈 의원을 치료한 의사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피터 리 박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적 미국에 이민 온 한국계 미국인이다.


리 박사는 1987년 메릴랜드주 베네스다의 군의관양성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딴 이후, 24년간 해군 군의관 생활을 하면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에서 수많은 부상병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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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지정 외과의사로 수행했고,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남서쪽 약 160km 사막지대에 들어선 첫 아프간 미군기지에 처음 파견된 야전군의관 중 한명이다.


실제로 리 박사의 이런 경험은 이번 총격 피해자들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해졌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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