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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4달연속 상승..물가관리 필요" <현대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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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9월부터 소비자 물가가 네 달 연속 3% 이상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일 ‘연초 물가 상승 배경과 대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경기 회복세 지속과 통화량 증가 등으로 인해 연초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국 경제의 국내총생산(GDP)갭률이 3·4분기 2.2%로 세 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고,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연평균 3.3%로 국내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본원통화 규모가 금융위기 이전 50조원에서 지난해 말 70조원까지 늘어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유동성 증가, 중국발 물가 상승, 식료품과 농산물 가격 상승등도 물가상승 압력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중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1월 5.1%로 28개월래 최고치를 보였고, 기상이변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식품물가지수는 7.1% 상승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수요와 비용 증대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통화의 안정관리를 통한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준금리는 해외자본유입 증대, 환율 절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원자재 안정적 확보와 유통구조 효율화와 서비스 물가 안정화 유도 등을 통한 물가 상승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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