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먼저 특별점검품목으로 삼은 ▲무 ▲배추 ▲마늘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조기 등 16개 농산물과 ▲찜질방 ▲목욕료 ▲이발요금 ▲미용요금 ▲외식 삼겹살 ▲외식 돼지갈비 등 6개 개인서비스 가격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서민 가계에 16조8800억원 규모의 대출 등 모두 20조9800억원 규모의 대출·보증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지난해(19조8699억원)보다 1조원 정도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특히 비정규직과 일용직 등 저소득 근로자와 자영업자에 대한 '햇살론' 사업비와 생계비 공급을 늘려 2월까지 800억원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영업자에 대한 부가세·관세 환급도 명절 전에 마치기로 했다.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사료 업체나 식당 등이 1월 부가세를 신고하면 납부 기한은 최대 9개월까지 미뤄준다.
정부는 아울러 복지시설 방문, 소외 계층에 대한 난방 연료·생필품 지원 등 나눔 행사도 벌이기로 했다. 설 연휴를 포함해 2월 1일부터 6일까지 대중교통편을 늘리고, 연휴 기간중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설 연휴 교통편 대책은 오는 21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다.
박연미 기자 change@
꼭 봐야할 주요뉴스
"2시간 뒤 월급 들어오면 입금할게요"…미용실 56...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