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런닝맨'이 산만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켰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코너 '런닝맨'에서는 개리가 현장 스태프로 변신, 게스트로 참여한 박보영을 속이는 일명 '시크릿개리' 게임을 진행했다.
이 같은 사실을 박보영이 눈치를 채지 못하면 '런닝맨' 팀이 승리하는 것이고 눈치를 챈다면 박보영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박보영이 개리가 현장 스태프로 투입된 것을 모르게 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은 산만하게 흘러갔다. 미션도 중요하지만 프로그램의 재미를 상실한 것이다.
박보영의 정신을 없게 만들어 개리의 공백을 못 느끼게 한다는 의도였지만 너무 미션 수행에만 급급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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