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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승점 1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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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트로피 첫날 포섬서 승리, 김경태는 패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아시아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보탰다.

노승열은 7일(한국시간) 태국 후아힌의 블랙마운틴골프장(파72ㆍ7420야드)에서 개막한 아시아와 유럽의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첫날 포섬 매치플레이(두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아치는 방식)에서 량웬총(중국)과 짝을 이뤄 유럽의 헨릭 스텐손-요한 에드포르스(이상 스웨덴) 조를 3홀 차로 제압했다.
아시아팀은 '일본의 희망' 이시카와 료가 소노다 순스케(일본)와 호흡을 맞춰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파블로 마르틴(스페인) 조를 역시 3홀 차로 꺾어 승점 2점을 챙겼다. 유럽도 이날 4경기 가운데 2경기를 이겨 승점 2-2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대를 모았던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5)는 그러나 이케다 유타(일본)와 한 조로 나선 경기에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라이스 데이비스(웨일스) 조에 2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통차이 자이디(태국)-지브 밀카 싱(인도) 조는 페테르 한손-프레드릭 안데르손(이상 스웨덴)에 7홀 차로 대패했다. 2라운드는 포볼 매치플레이 4경기가 치러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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