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섭 "신한 내부 출신 회장 후보가 유리할 수도"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신한금융지주가 도덕성, 전문성, 신한에 대한 이해 등 새로운 회장 자격 기준을 바탕으로 오는 29일 면접대상후보(숏리스트)를 확정한다.
윤계섭 신한금융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5차 특별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의식과 청렴도, 금융업에 대한 통찰력, 리더십, 신한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비젼 제시 역량 등이 세부 평가요소로 거론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한에 대한 이해' 조건이 내부 출신에게 유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윤 의장은 "내부 출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며 "다만, 전문성 등이 더 중요하게 평가되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이어 "오늘 특위에서 회장 선임에 대한 다양한 평가요소들이 제시되는 과정에서 '신한웨이'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됐다"며 "그러나 신한 문화를 잘 알고 조직을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이라면 외부 출신도 상관없다는 뜻이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도덕성, 전문성, 신한에 대한 이해 등 3개 조건에 대한 평가 비중을 3:4:3으로 확정했다.
후보추천은 서피펌 2곳과 특위위원들의 추천을 병행해 오는 29일 열리는 제6차 특별위원회 전에 롱리스트를 확정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날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3월 주주총회 소집 전에 회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후보에 선정되더라도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사퇴할 수 있다.
윤 의장은 "더 좋은 사람들을 많이 모집하고 신중히 살펴보기 위해 다음 특위 일정을 늦췄다"며 "2월 하순 정도면 단독 후보를 선정·확정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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