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 최초의 민영은행인 민생은행이 신주발행을 통해 자본금을 200억위안(30억달러) 늘린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민생은행 이사회는 사모방식으로 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민생은행의 이번 증자는 바젤위원회가 글로벌 은행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중국내 은행들의 자기자본 비율을 인상하는 것에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민생은행이 홍콩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되는 은행들 중 자기자본이 두 번째로 적어 동웬바오 민생은행 총재가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기자본비율을 10%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190억위안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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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증자 시기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이는 올해 대출 증가와 적정 자기자본비율 인상에 대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민생은행은 지난 2009년 11월 홍콩에서 공모를 통해 39억달러(약 4조3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향후 3년간 은행채는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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