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감염소나무 더 안 나와…청정지역 24곳으로 늘어 “2013년엔 전국을 청정지역으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생겼던 부산시 동래구지역이 재선충병 발견 23년만에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지정됐다.


산림청은 6일 동래구를 비롯해 동구·수영구, 강원 춘천시, 충북 옥천군·단양군, 대구시 달성군, 경북 상주시 등 9개 지역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의 해당면적은 87개 읍·면, 동·리 3만2257ha다.

이로써 전국의 재선충 청정지역은 24개 시·군·구로 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동래 금정산에서 첫 발견된 뒤 매우 빨리 번져 2005년엔 전국 67개 시·군으로 느는 등 최고조에 이르렀다.

재선충병 청정지역은 재선충병이 모두 방제된 뒤 2년간 감염목이 더 이상 생기지 않는 곳을 말한다.


청정지역으로 선포되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풀려 소나무와 조경수를 옮기거나 산림경영활동도 할 수 있다.


산림청은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지정된 곳도 3년간 예찰활동을 펼치고 솎아베기 등 소나무 숲을 적극 관리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13년엔 소나무재선충병을 모두 없앤다는 게 산림청의 목표다.


동래구가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선포된 건 200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이 만들어진 뒤 재선충병 방제예산지원과 꾸준한 방제가 결실을 맺은 결과다.


이명수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주기적인 항공·지상 정밀예찰과 이·동 단위 특별관리체계를 강화해 2013년까지 재선충병 없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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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정 현황(24개 시·군·구)>


*2008년 1월1일(5곳) : 강원 강릉·동해, 전남 영암, 경남 의령·함양
*2009년 1월7일(4곳) : 울산 동구, 전북 익산, 경북 영천·경산
*2010년 1월7일(6곳) : (광릉 숲), 서울 노원, 부산 연제, 대구 달서, 경기 포천, 강원 원주, 전남 목포시
*2011년 1월4일(9곳) : 부산 동구·동래구·수영구, 대구 달성군, 강원도 춘천시, 충북 옥천·단양군, 전남 신안군, 경북 상주시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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