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시장 놓고 각축전…여성라인·로스트커피 등 제품강화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업계 1위인 롯데리아는 현재 180여 개 운영 중인 24시간 매장을 확대해 공간적 편익을 제공하고, 주요 소비층인 여성고객을 위한 제품라인을 한층 보강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최근 맥카페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를 새롭게 출시하고 기존 에스프레소 라인에 더해 드립 커피 라인으로 내년 커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2015년까지 매장 500개 오픈을 목표로 차 안에서 편리하게 맥도날드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그리고 배달서비스인 맥딜리버리(McDelivery Service) 등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버거킹은 커피 메뉴는 물론, 커피와도 잘 어울리는 디저트메뉴 라인인 스낵킹초이스 메뉴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서비스면에서는 햄버거 주문 시 야채, 소스 등을 고객이 원하는 입맛대로 가감할 수 있는 버거킹만의 'HAVE IT YOUR WAY'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고객들이 버거킹에 오랜 시간 머물고 싶도록 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FC는 매장수를 현재 140개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14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메뉴 개발은 물론 지역별, 상권별로 전개하고 있는 아침 메뉴 도입, 24시간 영업,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일부 매장에서 시작된 음료 셀프 무료 리필 서비스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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