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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명동 중앙로에 '명동점' 매장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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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18일 서울시 중구 명동에 맥도날드 명동점을 3년 만에 재오픈하고 서울 강북 지역의 주요 상권 공략에 나선다.

이번 맥도날드 명동점은 지난 2007년 명동에 위치해 있던 두 곳의 매장을 각각 폐장한 이후 자리를 옮겨 다시 오픈하게 된다.
맥도날드 측은 "이번 재오픈은 강북의 구심점이자 서울 강북 지역 내 상권이 가장 활발한 명동 지역에 매장을 입점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명동점 재오픈으로 인근 직장인은 물론 명동을 찾는 젊은 층 및 외국인 관광객 고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명동점은 집객효과가 높은 명동의 중앙로에 위치, 명동예술극장 맞은편 건물 1층에 305.18 평방 미터 규모로 입점할 예정으로 총 131석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또 24시간 운영으로 다양한 시간대에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 적용되는 '폼(Form) 디자인'을 채택,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카페형 매장 컨셉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명동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재오픈 당일인 18일에는 로날드 맥도날드와 함께하는 오픈 이벤트를 실시하고, 이달 말까지 인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빅맥 등 맥도날드 제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명함 추첨 및 머그컵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2015년까지 500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서울 시내에 종로 2가점, 종로 3가점, 서울시청점, 무교점 등의 매장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24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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