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애널리스트는 "외항사 증가에 따라 낮은 가격에 폭 넓은 여행상품 구성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유럽, 북미 등 수익성 높은 장거리 노선 비중이 증가는 장기 성장의 또 다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연초 목표대비 실적 초과 달성으로 4분기에 연간 성과급이 약 40억원 수준 지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약 2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이미 시장 성장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적 초과 성과급은 지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인건비 상승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 1분기까지 모두투어의 유럽, 미주 인원송출 비중은 각각 4%, 2% 수준에 불
과했으나 3분기까지 누적 송출 비중은 유럽은 7%, 미주는 3%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항사의 합리적인 가격 제공 및 다양한 목적지 제공에 따라 중장거리 여행상품의 비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장거리 노선 비중 확대는 모두투어의 수익성 및 매출액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장거리 노선ASP가 평균치보다 약 2.4배에서 2.9배 높아 수익성을 높이는데 유리하고 외항사와 협상력이 국적사보다 높기 때문에 상품 마진 구성이 용이하다"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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