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그룹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가 KBS2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선화는 최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아무 보잘 것 없고 가진 것 없을 때 많은 도움을 줘 고마운 마음뿐이다"라며 "그동안 '청춘불패'에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선화는 또 '백지'라는 캐릭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싫지 않냐'고 하시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인이 그 캐릭터마저 없었다면 전진하는데 있어 속도가 훨씬 느려졌을 것이다. 나에게는 정말 고마운 캐릭터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르샤, 구하라 등 1기 멤버들은 나를 처음부터 지켜봐왔다. 그만큼 많이 도와주고 응원도 해줬다. 정말 좋은 선배들한테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유리와 써니, 현아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애프터스쿨 주연, 에프엑스 빅토리아, 김소리가 새 멤버로 발탁돼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아울러 노주현, 김태우, 김신영 등 MC들은 걸그룹 멤버들과의 완벽한 호흡을 선사하며, 자칫 걸그룹 중심으로 흘러갈 수 있었던 프로그램의 방향을 적절하게 조절해 나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크릿 한선화는 '청춘불패'가 낳은 최고의 스타로 꼽히고 있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백지선화'라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동시에 시크릿이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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