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것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마침 방송통신위원회가 KMI컨소시엄에 대한 기간통신사업 허가심사 기본계획안 의결 한 날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 사실이 공시돼 투자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같은 거래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손해를 본것으로 파악된다. 우리투자증권은 633만여주를 주당 559원에 배정받으며 지분 10.35%를 취득했다 취득금액은 35억4166만4685원이다. 매도 금액과 비교하면 2568만1180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유상증자 발행가액의 할인율을 겨냥한 단순 투자였는데 예상보다 낮은 청약률 탓에 우연히 최대주주가 된 것"이라며 오해를 풀기 위해 바로 매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의 해명대로 단순투자였고 결국 수익을 내는데 실패한 셈이다.
총 유상증자 주식수의 42%에 달하는 물량을 배정받아 최대주주로 등극한며 주가 상승 재료를 제공했고 이어 다시 매도에 나서며 호재를 희석하는 악재를 제공한 셈이된 때문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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