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혜리가 '장미의 전쟁' 포스터에 나온 '본드걸'은 합성이었다고 고백했다.
김혜리는 21일 오후 2시 경기도 SBS 탄현스튜디오에서 열린 '장미의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9개월짜리 아이가 있고, 그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살아왔다.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보니까 출산 후에 살이 많이 빠지지 않았다. 사실 고백하자면 포스터에 나온 모습은 제가 아니다. 대역을 썼다"고 깜짝 발언했다.
김혜리는 인터뷰내내 주부로서의 행복한 삶을 드러냈다.
그녀는 "아이가 19개월이라서 애매하기는 하지만 일도 소중했기 때문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대본이 일단 재미있고 함께 일하는 스태프도 좋은 분들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며 "새벽에 나오고, 새벽에 들어갈 때마다 아이와 자주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든다. 모유수유를 계속하고 있는데 젖을 물릴 때 되게 행복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오대규 김혜리 이형철 김인서 등이 출연하는 '장미의 전쟁'은 내년 1월 3일 오전 8시 40분 SBS를 통해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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