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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레넌 감독 "기-차 듀오 차출은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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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의 닐 레넌 감독이 '기-차 듀오' 차두리와 기성용의 아시안컵 출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올 시즌 셀틱의 주축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차두리와 기성용은 26일(현지 시각) 세인트 존스와의 홈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에 셀틱은 기-차 듀오 없이 당장 내년 1월 2일 라이벌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를 치러야 한다. 3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셀틱은 올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2무 2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레인저스(승점 38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올드펌 더비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기-차 듀오의 공백은 큰 손실인 것이 사실이다.

이전부터 차두리와 기성용의 차출에 난색을 표했던 닐 레넌 감독은 20일 'STV'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두리와 기성용 모두 정말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기에 그들의 공백은 큰 타격이다"며 다시 한번 아쉬움을 밝혔다.

더불어 "기성용은 올 시즌 크나큰 발전을 이뤄냈고 차두리는 매우 견실했다. 그들은 우리 팀의 주요 선수였기에 (이들의 아시안컵 차출은) 큰 손실이다. 올드펌 더비까지 그들을 붙잡고 싶었다. 기량이 뛰어난 그들을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잃고 싶지 않다"며 올드펌 더비는 물론 1월 한달간 이들 없이 일정을 치르는 데 따를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기-차 듀오의 공백은 더욱 길어진다. 다음 달 10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8강(22일), 준결승전(25일) 등을 거쳐 결승에 오를 경우 29일까지 아시안컵 일정을 갖게 된다.

이런 가운데 셀틱은 기-차 듀오의 부재 속에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 최소 4경기에서 최대 7경기를 치러야만 한다. 팀의 두 주축 선수가 빠지는 내년 1월은 챔피언 탈환을 노리는 셀틱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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