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1년 1월 1일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오전 7시부터 '아차산 해맞이 축제' 본행사 개최
이 축제는 2000년 1월 1일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매년 4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여드는 서울시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다.
아차산이 해맞이 장소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하는 곳이라는 상징적 이유 뿐 아니라 무엇보다 찾아오기 편한 교통여건 때문이다.
아차산은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약 15분 정도만 오르면 되기 때문에 광진구민 뿐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가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또 산세가 완만하고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청사초롱이 안내하는 대로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신묘년(辛卯년)을 상징하는 소망의 토끼 민화찍기와 희망 다지기 절구 포토존이 해맞이 등산객들을 기다린다.
또 아차산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새해 계획이나 소망을 소원지에 적어 붙이는 새해 희망 소원지 적기와 사랑하는 가족 연인에게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엽서쓰기가 마련돼 있다.
이외도 약수터 정자에서는 서예전문가들이 직접 쓴 가훈을 받아볼 수도 있다.
해맞이 광장에서 식전 행사로 축하공연인 성악공연과 고천퍼포먼스의 타악공연을 감상하고, 김기동 광진구청장의 신년메시지와 광진구민 대표의 신년 덕담을 듣다보면 어느새 지평선 저 끝에선 2011년의 첫 해가 빨갛게 떠오르고 해맞이 등산객들의 환호와 감탄이 절로난다.
희망을 품고 뿌듯한 마음으로 내려오는 길 만남의 광장에선 신명난 와 함께 토끼캐릭터가 배웅을 한다.
토끼캐릭터와 함께 온 가족이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문화체육과(☎450-757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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