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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반락 반작용, 유럽 재정불안 확산 우려로 원달러 환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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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급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오른 115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14분 현재 3.9원 오른 1154.1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급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막판 환율이 과도하게 하락 반전했다는 인식과 함께 여전히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도 환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유로존 재정악화 확산 우려로 유로달러 환율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도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원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공하며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상으로도 네고가 소폭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우려가 재차 확대되고 있는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도 언제든 재부각될 수 있는 재료인 만큼 시장은 숏보다는 롱플레이가 편한 듯하다"며 "하지만 상단에서 지속되는 네고와 네일 북한 뉴스에도 불구하고 18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증시 외국인 등이 원화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은 장중 유로화 흐름에 주목하면서 1150원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전일 급반락에 따른 반작용, 유럽발 불안 가중에 따른 역외환율 반영해, 금일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며 "115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장중 북한 관련 뉴스와 유로화 흐름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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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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