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규현, "연기 지도와 조언, 선배들 고마워요"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하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선배들의 조언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고 고백했다.

규현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삼총사' 프레스콜에 참석해 "아직 첫 무대는 갖지 못했다. 지난 번 연습실 공개 이후에 선배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조금씩 연기가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연습실 현장공개에서 규현은 선배들이 조언도 해주고, 잘못하면 혼도 내준다는 발언과 함께 특히, 김법래 선배가 그렇게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김법래는 슈퍼주니어의 팬들에게 집중 공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규현은 "당시 장난으로 선배들이 잘 대해준다는 말을 유머러스하게 빗대서 말한 것을 팬들이 오해한 것 같다. 김법래 선배나 다른 분들도 저한테 잘 해주고, 잘 지도해준다"고 밝혔다.

김법래는 "슈퍼주니어, 무섭다. 규현이가 연습 초기에는 뮤지컬을 처음하는 것이기 때문에 몸을 가만두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여 우왕좌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궁정의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 세 사람의 모험, 프랑스 왕실의 최고 권력자 추기경의 음모를 박진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유럽 뮤지컬 특유의 웅장함과 함께 국내 정서에 딱 들어맞는 유쾌함과 감성으로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왕용범이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삼총사'는 유준상 엄기준 김무열 규현 제이 다나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30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