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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기자들 덕분에 편안하게 데이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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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기자들 덕분에 편안하게 데이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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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배우 유선이 '10년째 연애'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유선은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글러브' 제작보고회에서 "최근 열애설이 났는데 그 후 첫 공식석상이다"라는 말에 "다들 영화에 대한 질문인데 나만 사적인 질문이냐"고 깜찍하게 응수했다.
그는 "10년째 연애중, 3년째 연애중 등 다양하게 기사화됐다. 짧게 말하자면 10년 정도 만난 것이 맞고 알고 지낸 것은 데뷔전부터 알고 지냈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할)때가 임박해서 이런 기사도 나는 것 같다. 기사화 된 뒤로 편안해졌다. 기자들 덕분에 편안하게 교제할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연기를 할 때는 연기자 유선으로 봐 주셨음 좋겠다"고 말을 마무리 했다.

유선은 영화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면 누구 못지않은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의 빠질 수 없는 열혈 팀 매니저 나주원 역을 맡았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글러브'는 퇴출직전의 꼴통 프로 투수와 말도 안통하고 꽉 막힌 만년 꼴찌 야구부원들의 1승을 향한 웃음과 감동의 리얼 도전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해 1월 2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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