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범 감독이 11일 폐막한 모로코 마라케시영화제에서 그랑프리 트로피를 받고 있다.

박정범 감독이 11일 폐막한 모로코 마라케시영화제에서 그랑프리 트로피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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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가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린 마라케시국제영화제에서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부문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수상한 '무산일기'는 감독의 데뷔작 혹은 두 번째 작품만 출품할 수 있는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박정범 감독은 2001년 '사경을 헤매다'(이형석 공동연출)로 주목받은 데 이어 2008년 단편 '125 전승철'로 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심사위원장 존 말코비치를 비롯한 심사위원단과 영화제를 찾은 언론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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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영화가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은 '무산일기'가 세 번째로 2002년 일본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고', 2005년 키르기스스탄 영화 '사라탄' 이후 5년 만이다.


한편 '무산일기'는 행복한 삶을 찾아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남한으로 내려온 탈북자들이 자본주의의 무게에 눌려 극빈층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전승철이라는 인물과 주변인물들을 통해 바라본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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