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언론 'bdnews24'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치타공과 다카의 섬유 근로자 수만명이 시위에 나서면서 경찰과 충돌, 사상자가 늘고 있다.
치타공과 다카 지역에서 가동 중인 영원무역의 공장 17곳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3만6000명은 지난 11일 사측과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공장시설과 집기를 파괴하며 폭력양상을 보였다. 이에 영원무역 측은 이에 맞서 치타공과 다카의 공장 17곳을 무기한 폐쇄했다.
이들은 둘째날인 이날 치타공 수출가공무역지구 내 다른 공장을 공격, 약탈하는 등 치타공을 잇는 도로를 점거, 공항으로 향하는 교통도 마비시켰다.
외교통상부는 "시위 과정에서 한국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kwang@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국 없으면 안돼" 외치는 전세계 어부들…이유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