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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개헌, 1~2월이 늦었지만 빠른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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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의화 국회부의장은 10일 한나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론에 대해 "내년 1,2월이 늦었지만 빠른 시기라고 본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말한 뒤, "지금 국회가 이렇게 된 마당에 개헌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냉각기가 지나고 나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과거와 다르고 사회가 굉징히 다양해 졌다"면서 "(대통령)한 사람이 국방외교, 통일 문제, 안보 문제부터 시장의 물가까지 다 챙기는 것은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고 해도 육체적으로 물리적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 여부를 떠나 논의를 시작해 전 국민의 권력구조가 정말 이대로 가도 되는 것인지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야 대치 속에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선 "국회가 제 할 일을 못하고 나쁜 모습을 보이게 돼 면복이 없다는 마음으로 의사봉을 잡았다"고 "국민들 보기에 면복이 없다"고 사과했다.
국회폭력 사태에 대한 여야의 고소고발에 대해선 "국회에서 일어난 일을 우리 스스로 해결하고 서로 자숙하고 반성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만들어내지 못하고 검찰로 가져가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어리석다"고 비난했다.

예산안 강행 처리가 청와대의 '지시'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청와대나 대통령의 거수의 역할을 하는 국회는 아니다"면서 "한나라당은 충분한 의원총회나 토론을 통해 자신의 판단에 따라 투표하는 성향이 거의 100% 뿌리내렸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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