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의 원칙소녀 윤승아가 조권과 황당한 러브라인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코믹 연기에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옥엽(조권)과 얼떨결에 입술을 부딪치며 '꽈당 키스'를 선보인 윤승아는 그 사건으로 이후로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옥엽에게 스토커로 오해 받았다.
극중 고지식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윤승아는 어이없는 옥엽의 주장에 반박을 해왔지만, 할머니에게 일러버리겠다는 옥엽의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를 좋아한다고 거짓 고백했다.
옥엽으로부터 접근 금지령 각서까지 쓰고 옥엽이 시키는 황당한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만 하는 애처로운 승아의 모습과 도끼병에 제대로 찍힌 옥엽의 승승장구 하는 모습이 대조되며 큰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얄미운 옥엽과 어리버리한 승아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잘 어울린다. 두 사람의 분량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 "승아와 옥엽이 아웅다웅 하는 모습이 꼭 예전 논스톱에서 양동근과 장나라의 러브라인을 보는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렌다. 둘의 러브라인이 빨리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며 승아와 옥엽의 러브라인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여기에 전태수와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윤승아를 중심으로 앞으로 묘한 삼각 러브라인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각 인물들간의 캐릭터를 토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점점 흥미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 '몽땅 내사랑'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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