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제여건이 정상화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금리정상화 역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은이 생각하는 중립금리 수준도 IMF 권고안인 4%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는 “IMF가 전망한 중립금리수준에 대한 질문에 김 총재가 특별히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며 “한은 나름대로 계산한 중립금리 수준이 있다고 언급했지만, IMF 전망수준에 크게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준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중립금리에 도달하는 시기는 대내외 경제여건 정상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로서는 먼 미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리인상이 빠르지 않겠지만, 대략적인 중립금리 수준과 금리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채권시장 추가 강세요인으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그는 “12월 금통위가 예상했던 수준이어서 채권시장에는 중립적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 관심은 수급이다. 정부가 공급부족에 따른 왜곡현상에 대해 시정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수급에 기댄 금리하락세도 지속되기 어렵다”며 “지난 몇주동안 진행된 베어마켓 랠리가 마무리 국면에 이른 것으로 여겨진다. 보수적관점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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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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