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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이서현·김재열 '부부동반'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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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이서현·김재열·이장재·박창근 부사장 승진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6명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의 3세 경영이 본격 막을 올렸다. 또 남편인 김재열 전무도 함께 승진해 부부 동반 부사장 승진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 이서현 부사장

▲ 이서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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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부사장의 승진은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언니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비하면 한걸음 뒤처졌지만 지난해 12월 전무로 승진한 것을 감안하면 초고속 승진이자 파격적인 인사다.

올해 만 37세인 이 부사장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파슨스디자인학교를 나왔다. 디자인 분야의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에서 일을 시작해 제일모직에서 기획담당 상무, 전무를 거쳤다.


▲ 김재열 부사장

▲ 김재열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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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원인사에서 이서현 부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전무도 함께 부사장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부사장은 올해 42세로 미국웨슬리언대학 국제정치학 학사, 미국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정치학 석사의 마친 인물로 이 부사장과 함께 제일모직 경영기획을 담당해왔다.

한편 제일모직에서는 케미칼부문장인 이장재 전무와 패션사업1부문장 겸 남성복 컴퍼니장을 맡았던 박창근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밖에도 전무와 상무 승진자가 각각 2명, 6명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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