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미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지만 4분기 실적 악화에는 재고 처리 비용, 연말 특수 마케팅 비용 및 각종 비경상적 비용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개선세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비중 증가로 인한 휴대폰 적자 큰 폭 축소와 더불어 TV 재고 비용 부담 완화 및 에어컨 계절성 부각 등이 전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스마트폰 경쟁력 개선 가능성은 최근 제품의 긍정적 시장반응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은 출시된 지 40일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고 이를 이어 연말 및 내년 상반기에 국내 및 전세계에 UX를 차별화한 안드로이드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향후 MS진영의 리더로서 수혜가 기대된다"며 "최근 윈도우폰7 OS를 채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옵티머스7을 출시해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받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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