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공연기획사 샘 컴퍼니가 무료 공연과 기부 공연을 실시한다.
샘 컴퍼니 측은 "오는 16일 오후 4시와 8시 공연은 문화 소외 계층에게 공연 기부를 하기로 했다. 기존의 기부 형태는 공연장 좌석의 10-20%정도를 기부하는 형식이었지만, 이번에는 1200석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6일 1회 공연에서는 문화 소외 계층을 초대한다. 2회 공연은 관객들에게 후원금을 받는다. 이 후원금은 아프리카와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수익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샘 컴퍼니 측은 "2회 공연에서는 기부 엽서를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공연 관람 후 관객들은 자발적으로 기부 엽서에 연락처와 기부 금액을 작성하게 된다. 17일 기획사 직원이 연락해서 '넌센세이션' 기부금 후원 계좌로 돈을 받고, 이 돈을 아프리카 아이들과 연평도 주민들에게 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메리레지나 역의 양희경씨도 "아프리카 아이들과 연평도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네이션 공연을 준비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된다. 넌센세이션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답했다.
한편, ‘넌센세이션’ 도네이션 공연은 총 공연은 2회 무료공연(1회 4시 공연), 기부공연(2회 8시 공연)으로 나눠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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