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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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내년 갤럭시탭 및 스마트폰 판매가 '효자' 노릇을 할 거라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비록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9% 감소한 2조9900억원이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LCD가 턴어라운드하고 있고 D램 가격은 바닥에 접근했으며 스마트 기기 성장에 따른 낸드플래시 실적 성장이 지속돼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은 상승전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 환경 변화에 따라 내년에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의 고성장을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 갤럭시탭 판매량은 120만대이며 내년에는 86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수익성은 갤럭시S와 비슷하지만 높은 출고가로 매출액은 5조9000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6300만대로 급증하는 것과 맞물려 삼성전자의 핸드셋 평균판매단가(ASP)도 1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수급 역시 내년에도 양호할 것으로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아이폰 양제품의 낸드플래시 소비량은 내년에도 103% 성장하며 전체 수요의 16%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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