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영국의 개인 부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채를 안고 있는 성인의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상환이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는 채무자들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할인판매 웹사이트 마이바우처코드를 인용, 응답자의 89%가 신용카드·대출·마이너스 통장 등을 통해 빚을 지고 있으며, 이중 3분의 1은 평생토록 빚을 갚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채무자의 54%는 그들이 원하는 소비생활을 위해 빚을 진다고 응답했으며, 20%는 빚을 채 갚지 못하고 사망했을 경우 가족에게 빚이 전가될 수 있다는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절반 이상이 빚을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으며, 이 중 8%만 채무 청산을 위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필요를 느꼈다고 인정했다. 80%는 은행이나 신용카드를 통해 돈을 빌리는 것이 매우 간단하다고 지적했다.

마이바우처코드는 “영국 성인의 대다수가 빚을 지고 있고, 상당수가 상환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신호”라면서 “돈을 빌릴 때, 어떤 방법으로 상환 할지를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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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영국인들은 채무의 결과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는 반면, 돈을 빌리는 것은 매우 쉬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바처코드의 이번 설문은 18~35세 사이의 1722명을 조사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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