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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청산..지수선물 250p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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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달만에 최대 순매수..베이시스 안정 기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지난 24일에도 외국인 대규모 선물을 매수한 바 있다. 당시에는 미결제약정의 대규모 증가가 동반돼 투기적 매수 가능성도 엿보였다. 실제 이후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일의 경우 미결제약정의 증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대규모 누적했던 매도 포지션의 청산(환매)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미연합훈련 종료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 포지션 청산이 이뤄진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로 베이시스도 보다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주말부터 유입된 단기 차익거래 물량의 매도 전환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베이시스가 안정을 찾는다면 물량 부담은 제한될 수 있다.
다만 선물시장과 달리 현물시장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우위를 보였다. 소폭 순매수를 유지하던 외국인은 동시호가에서 1100억원 가량 현물을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전날에 비해 줄었다.

30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55포인트(0.62%) 오른 250.6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하락마감되고 유럽과 중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차별화에 성공한 것.

뉴욕 증시 약세 탓에 지수선물은 248.10으로 하락출발했다. 하지만 시가가 사실상 저가였다.

개장 직후 248.00에서 반등한 지수선물은 꾸준히 오르며 오전 11시44분 252.05(고가)까지 상승했다. 이후 중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동반 급락하며 하락반전했지만 후반 재차 반등하며 250선을 회복했다. 동시호가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외국인은 장중 꾸준히 선물 매수 규모를 늘린 끝에 8785계약 순매수했다. 지난 1월 9889계약 순매수 이후 최대 순매수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88계약, 4044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7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장중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돼 210억원 매수우위로 마감됐다.

비차익거래는 509억원 순매수였다. 장중 꾸준히 매수 규모가 확대됐지만 동시호가에서 외국인 현물 매도와 함께 매수 규모가 줄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33포인트 하락한 0.28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01로 이론가(0.19)를 크게 웃돌았고 괴리율은 0.33%였다.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거래량은 40만3762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79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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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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